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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에 대규모 수상 위락시설과 호텔, 컨벤션센터 등을 갖추는 `마곡 워터 프론트(Water Front)` 조성사업이 국내.외 설계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.
서울시는 지난해 12월17일부터 `마곡 워터 프론트` 사업에 대한 국제현상공모 참가등록을 접수해 지난달 31일 마감한 결과, 모두 439팀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.
`마곡 워터 프론트`는 서울시가 한강과 연계해 마곡지구내 117만㎡에 중앙공원 호수 및 수변공간 등 친수공간과 유람선 등 수상교통 운행이 가능한 마리나 시설, 호텔,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.
이번 `마곡 워터 프론트` 현상공모에 참가한 439팀 가운데 국내팀은 235팀이며, 해외에서는 미국과 영국, 일본, 독일을 비롯한 세계 40여개국의 건축 및 조경설계 전문가 204팀이 등록했다.
시는 이들 현상공모 참가팀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6일~6월 5일 설계작품을 접수, 기술위원 및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6월 23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.
1등 당선팀에게는 `마곡 워터 프론트` 후속설계권이나 상금(미화 380만달러)이 시상된다.
시는 이번 현상공모를 거쳐 내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7월 착공, 2013년 6월 `마곡 워터 프론트`를 완공할 계획이다.
시 관계자는 "마곡 워터 프론트는 서울의 `시민행복 업그레이드`를 실현하고 창의적인 문화도시를 창출하는 한편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"이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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